리뷰

[서평] 김길성의 네트워크 딥다이브

Catnap 2025. 6. 28. 23:42

 

평화로운 어느날 네이버 카페에서 우연히 응모해본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었다

그래서 작성해 본 

서평 

 

OSPF, OSI 7계층... 네트워크 공부를 하다 보면 늘 만나는 익숙한 얼굴들입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생각 해본 적 없으신가요?

"그래서 이 데이터가 대체 어떻게 빛이 되고, 전기가 되어 저 멀리까지 날아가는 걸까?"

하고 말이죠.

저자의 말을 살펴보면

이 책은 광케이블, 라우팅 프로토콜, 하드웨어 그리고 툴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의 넓은 영역과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쉽게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거나 비교적 문서화가 잘되어 있는 토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대신 접하기 어려웠거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술들을 위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바로 그 근본적인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책입니다.

책의 목차는 저자의 의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광 송수신기', '빛', '광 케이블'과 같은 물리 계층의 핵심 요소부터 시작해, 지금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TDM' 기술, 그리고 ISP의 코어망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MPLS'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던 네트워크 서비스가 어떤 기술적 토대 위에 서 있는지 차근차근 밟아 나갑니다.

이는 표면적인 지식만으로는 가닿을 수 없었던 영역입니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각 기술의 '탄생 배경과 한계점'을 함께 짚어준다는 점입니다.

기술은 진공 속에서 탄생하지 않습니다.

기존 기술의 어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과 선택이 있었는지를 설명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덕분에 독자는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기술 발전의 큰 흐름을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딥다이브』는 네트워크에 막 입문한 초심자보다는, 기본 개념을 숙지한 후 더 깊은 이해를 원하는 현직 엔지니어나 전공 학생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흩어져 있던 지식의 조각들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꿰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저에게는 어려웠던 내용들도 많았지만 꽤나 유익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약 네트워크의 기본은 알지만 항상 2% 부족한 갈증을 느꼈던 분이라면,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매던 현업 엔지니어나 전공자라면 이 책이 아주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겁니다

겉핥기식 공부에 지친 당신을 위한

진짜 '딥다이브'를 경험하게 해 줄 멋진 안내서입니다

 

 

전반적으로 책 내용은 꽤나 구체적이고 설명도 잘 되어있으며  

네트워크에 관한 책이라기보다는 통신에 관한 책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장비들이나 통신의 매커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담겨져 있다. 

내용이 깊어서 그런지 

솔직히 나에겐 다소 어려웠다 

 

총평 

네트워크나 통신에 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양질의 도서